업체창고 인물전 VOL.61
[이삭운동화손세탁] 동백·모현에서도 찾아오는 이유, 오염 심한 기름때까지 완벽 복원하는 100% 손세탁
"전대리에서 2013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뚝심 있게 한길을 걷다가, 좋은 자리가 나서 여기 둔전리로 가게를 옮긴 지 이제 두 달쯤 되었네요. 처음 오픈했을 때는 운동화 손세탁만 전문으로 하다가, 지금은 수선까지 같이 다루고 있어요. 가게 이름인 '이삭'은 '그가 웃을 것이다'라는 뜻이에요. 깨끗해진 신발을 보고 손님도 웃고, 그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웃자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지은 이름입니다."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용인 둔전리 및 전대리와 같은 주거 밀착형 상권의 소규모 세탁·수선 매장에서는 기계식 자동화 시스템보다 2013년부터 축적된 장인의 수제 손세탁 기술력과 긴급 건에 대한 유연한 맞춤형 대응력이 인근 지역을 넘어 초광역 단골 유치 및 깊은 정서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2013년부터 이어온 기술, 둔전리에서 약속하는 '웃음'
전대리에서 2013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뚝심 있게 한길을 걷다가, 좋은 자리가 나서 여기 둔전리로 가게를 옮긴 지 이제 두 달쯤 되었네요. 처음 오픈했을 때는 운동화 손세탁만 전문으로 하다가, 지금은 수선까지 같이 다루고 있어요. 가게 이름인 '이삭'은 '그가 웃을 것이다'라는 뜻이에요. 깨끗해진 신발을 보고 손님도 웃고, 그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웃자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지은 이름입니다.
2013년 첫 삽을 뜬 이래로 오랜 세월 동안 전대리 주민들의 발끝을 책임져온 이삭 운동화 손세탁이 둔전리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손님과 사장님이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기를 바라는 따뜻한 슬로건처럼, 오랜 세월 다져진 묵직한 구력과 손기술은 지역을 옮겨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동네를 넘어 동백과 모현까지, 소문 듣고 찾아오는 전국구 단골들
우리 매장에는 둔전리 동네 주민분들은 물론이고, 멀리 동백이나 모현에서까지 일부러 찾아오시는 단골분들이 참 많아요. 그분들 동네에도 세탁할 곳이 많을 텐데도, '여기 맡겨야 운동화가 속 시원하게 깨끗해진다'면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항상 이 먼 곳까지 신발을 싸 들고 오십니다.
이삭 운동화 손세탁의 가치는 까다로운 단골들이 먼저 증명합니다. 가까운 곳들을 두고도 멀리 동백과 모현에서까지 차를 몰고 찾아오는 이유는, 한 번 이곳의 깔끔한 결과물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른 곳의 세탁 퀄리티에는 결코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계는 절대 못 지우는 때, 고객을 배려한 정직한 손맛
저희는 무조건 100% 손세탁만 고집합니다. 신발을 대량으로 넣고 거칠게 돌려버리는 기계식 세탁과는 차원이 달라요. 세탁기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문질러 빨기 때문에 신발 손상 없이 구석구석 훨씬 깨끗하죠. 보통 오늘 맡기시면 바로 내일 오후에 찾아가실 수 있도록 1박 2일 시스템을 지키고 있고, 정말 신발이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셨을 때 당일 세탁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신발의 형태를 망가뜨리고 겉만 대충 닦아내는 기계식 세탁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사장님의 고집스러운 100% 손세탁은 '오염은 완벽히 빼내면서도 신발 고유의 수명을 지켜내는' 독보적인 기술력입니다. 여기에 정말 급한 손님의 사정을 우선시하는 효율적인 당일·익일 출고 시스템까지 더해져 이삭 손세탁만의 확실한 무기를 완성했습니다. 기름범벅 레이싱복도 깨끗하게, "오염이 심한 신발은 열심히 산 증거입니다"
한번은 어떤 레이서분이 주황색과 검은색이 섞인 레이싱복을 들고 오셨어요. 자주 세탁을 안 한 터라 기름 범벅에 오염이 아주 심한 상태였지요. 그걸 제가 손수 깨끗하게 세탁해 드렸더니 너무 만족해하시며 지금까지도 단골 고객으로 소중한 인연을 맺어오고 계십니다. 제 손을 거쳐 오염이 아주 심하던 운동화와 옷들이 깨끗하게 바뀐 모습을 보면 참 기뻐요. 운동화가 더러운 건 그만큼 열심히 사셨다는 증거이니 괜찮습니다. 둔전리 주민분들과도 이 좋은 만남을 오래오래 이어가고 싶습니다.
다루기 까다로운 특수 의류의 짙은 기름때까지 완벽하게 해결해 내는 장인의 솜씨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이 집의 진짜 위대함은 오염이 심해진 신발을 '열심히 살아온 숭고한 흔적'으로 바라보는 사장님의 따뜻한 시선에 있습니다. 때를 벗겨내며 손님의 고단한 하루까지 위로하는 진심이 바로 이삭을 채우는 가장 큰 에너지입니다. Editor's Note
기계가 사람의 손을 대체하고 속도만을 강조하는 시대에, 용인 둔전리 골목에는 운동화 한 켤레 한 켤레를 손으로 직접 쥐고 문지르는 정직한 노동의 가치가 살아 숨 쉽니다.
'이삭 운동화 손세탁'은 단순히 때를 빼는 세탁소가 아닙니다. 지우기 어려운 까다로운 오염을 지워내고, 멀리 동백과 모현에서부터 믿고 찾아오는 이들의 발걸음을 다시 눈부시게 매만져주는 장인의 일터입니다.
'이삭 운동화 손세탁'은 단순히 때를 빼는 세탁소가 아닙니다. 지우기 어려운 까다로운 오염을 지워내고, 멀리 동백과 모현에서부터 믿고 찾아오는 이들의 발걸음을 다시 눈부시게 매만져주는 장인의 일터입니다.
오염이 심한 운동화는 열심히 산 증거
라며 손님의 삶을 귀하게 여겨주는 사장님의 넉넉한 품과, 깨끗해진 신발을 보며 함께 짓는 온전한 미소가 있기에, 둔전리에서 이어질 이삭의 새로운 시간 역시 손님들의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찰 것이라 확신합니다.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 읽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