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창고 인물전 VOL.73
1985년부터 이어 온 정직함, 분당 인테리어 시공 에이원 인테리어
"85년부터 인테리어를 했어요. 괌 하얏트 호텔, 일본 상가, 수원 영통에 있는 갤러리아도 다 제가 설계를 했습니다."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분당 구축 아파트 부분공사 시장]에서는 [단순히 저렴한 자재나 마감에 집중하는 것]보다 [기능적 보수와 현장까지 책임지는 설계-시공 통합 방식]이 [장기적인 고객 신뢰와 소개 수주]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40년 전부터 이어 온 공간의 기억
Q.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려요.
85년부터 인테리어를 했어요. 괌 하얏트 호텔, 일본 상가, 수원 영통에 있는 갤러리아도 다 제가 설계를 했습니다.
Q. 분당은 구축 아파트 단지가 많아 단지별 구조나 설비 특성이 다른데, 서현동 일대 아파트를 공사할 때 가장 신경 쓰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분당은 지은 지 30년이 넘어서 대부분 방수부분 누수 때문에 부분공사 의뢰가 많이 들어와요. 또, 난방기계가 오래돼서 누수가 생기고요. 공사할 때 외관을 예쁘게 하기보다 기능적인 부분들을 가장 신경 써서 보수합니다.
1985년부터 인테리어 업계에 발을 들인 지 40년, 수많은 공간을 설계하고 손으로 다듬어 온 시간이었다. 해외 호텔부터 국내 대형 상업시설까지 거친 그 경험은 지금의 분당 인테리어 시공 현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30년을 넘긴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분당, 특히 서현동 일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방수층이 손상되거나 노후 난방기계의 문제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 에이원 인테리어 사장님이 현장에 들어서며 가장 먼저 점검하는 곳은 화려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집의 뼈대인 기능적인 부분이다. 외형보다 기능, 그리고 정확한 물량 산출
Q. 상담할 때 사장님만의 스타일이나 절대 타협하지 않는 공사 원칙이 있나요?
고객님이 원하는 대로 맞춰드리는데, 기술적인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들은 추천드리지 않죠. 예를 들면 가정집에 포세린 타일을 까는 방식은 주택 실생활에 적합하지 않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또, 저희는 설계와 시공을 다 해드려요. 설계 후 정확한 물량 산출을 합니다. 또 현장에 끝까지 남아서 사소한 거 하나까지도 대충 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정확하게 합니다.
고객의 취향을 존중하되, 기술적으로 부적합한 자재는 단호하게 권하지 않는다. 예쁜 마감재가 눈에 띄어도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실제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오래 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에이원 인테리어는 설계와 시공을 한 팀이 책임진다. 설계가 끝나면 정확한 물량 내역서를 작성해 제공하여, 자재와 비용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시공 현장에 끝까지 남아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는 꼼꼼함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완성한다는 철학에서 나온다. 서울에서 2019년, 분당으로 온 이유
Q. 오래 영업하시다 보면 단골이나 소개 손님이 많을 텐데, 기억에 남는 특별한 현장이나 고마웠던 손님 에피소드가 있나요?
서울에서 하다가 2019년에 이곳으로 왔어요. 저희에게 인테리어 시공을 받으신 손님께서 너무 마음에 든다며 다른 분을 소개해 주셨을 때 정말 고마웠죠.
2019년, 오랜 시간 서울에서 활동해 온 사장님은 분당으로 무대를 옮겼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동네에서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화려한 홍보가 아니라, 직접 공사를 맡은 손님의 한마디였다. 시공 후 만족스러웠던 손님이 '잘했다'며 주변에 소개해 준 순간, 그 한마디가 새로운 동네에서 가장 확실한 증명이 되었다. 그 소개로 이어진 신뢰는 지금의 에이원 인테리어가 분당 구축 아파트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 제값을 주고 제대로 하라는 조언
Q. 집이라는 가장 사적인 공간을 고쳐주는 일을 하시면서, 공사가 끝난 뒤 손님들에게 어떤 주거 공간을 선물하고 싶으신가요?
집은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만큼, 오롯이 그분이 원하는 대로 해드리고 싶어요. 머릿속 구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실 때는 자세한 상담을 통해 원하는 바를 끌어내어 그대로 구현해 드립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예산이 정말 중요합니다. 무조건 싼 곳만 찾지 마시고, '옆집은 얼마에 했다더라'라며 단순 비교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싸고 좋은 건 없습니다. 제값을 주고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그 공간을 쓰는 사람이 가장 편안해야 하는 사적인 영역이다. 때때로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명확히 표현하지 못할 때, 사장님은 깊은 상담을 통해 숨어 있는 취향과 생활 방식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제값을 주고 제대로 하자'는 당부의 말을 남긴다. 싸고 좋은 것은 없다는 이 솔직한 조언은, 40년간 쌓아온 기술과 현장을 지켜온 책임감에서 나오는 당연한 결론이다. Editor's Note
오래된 아파트의 누수 현장을 고치고, 고객의 취향을 기술적으로 검증하며, 끝까지 현장을 지킨다는 것. 정확한 물량 내역서와 '제값을 지불하자'는 당부가 신뢰를 만드는 분당 인테리어 시공 현장은 결국 '정직함'이라는 오래된 가치가 살아있는 곳이다.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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