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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창고 인물전 VOL.75

[서현동 다원반찬] - 직접 내린 젓갈과 새벽 4시 30분 가락시장의 부지런함

강주연 에디터 2026.08.26 👀 읽음 20
다원반찬 사장님 인터뷰 프로필 인물 사진
"저희집 시그니쳐 메뉴는 김치입니다. 젖갈도 직접 담궈서 김치를 만들어요"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분당 서현동 주거 상권에서는 직접 젓갈을 내릴 정도의 자급형 손맛과 매일 새벽 가락시장을 찾는 부지런함이 단골의터질 듯한 내적 친밀감과 깊은 신뢰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젓갈부터 직접 내려 담그는 김치의 깊은 맛

Q. 매일 수십 가지 반찬을 준비하시는데,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하는 시그니처 메뉴와 맛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희집 시그니쳐 메뉴는 김치입니다. 젖갈도 직접 담궈서 김치를 만들어요
김치 맛의 핵심은 젓갈에 있다. 시판 젓갈을 사다 쓰는 편함을 뒤로하고, 젓갈부터 직접 담가 숙성시킨 뒤 김치를 버무리는 것이 다원반찬의 시그니처이자 고집이다. 직접 내린 젓갈이 들어간 김치는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낸다. 손이 배로 가고 과정이 까다롭지만, 한 번 다원반찬의 김치 맛을 본 손님들이 다른 집 김치를 먹지 못하고 다시 찾아오는 이유다. 밥상 위의 기본인 김치 하나에 들어가는 정성이 이 가게의 내공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원반찬 사장님 인터뷰 사진 2 - 업체창고 ⓒ업체창고

새벽 4시 30분, 가락동 시장에서 시작되는 하루

Q. 매일 새로 반찬을 만들고 진열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닌데, 재료 수급부터 당일 판매까지 사장님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이 있나요?

매일 새벽 4:30분 가락동에 가서 내 눈으로 직접 재료를 보고 구매합니다.
남들이 잠든 새벽 4시 30분, 사장님의 하루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시작된다. 도매상에게 전화 한 통으로 물건을 받으면 편하겠지만, 식재료의 신선도를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조리대에 올리지 않는다. 제철 야채의 상태와 채소의 숨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제일 좋은 재료만 엄선해 매장으로 가져온다. 매일 새벽을 여는 이 고단한 부지런함이 다원반찬 진열대를 언제나 신선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
다원반찬 사장님 인터뷰 사진 3 - 업체창고 ⓒ업체창고

빵과 과자에 담겨 오는 단골들의 마음

Q. 퇴근길 직장인부터 아이 반찬을 찾는 부모님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올 텐데, 기억에 남는 단골들과의 에피소가 있나요?

단골손님께서 반찬이 맛있다며 매일 빵과 과자를 사다줘요
매일 아침 정성으로 만든 반찬은 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되어 돌아온다. 다원반찬의 단골들은 단순히 반찬만 사서 나가는 법이 없다.
오늘도 반찬 덕분에 가족들과 잘 먹었다
며 양손에 빵이나 과자 주머니를 쥐여주고 가시는 분들이 수두룩하다. 상인과 손님의 관계를 넘어, 매일 서로의 안부와 맛있는 먹거리를 나누는 정겨운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손님들이 가져다주는 소소한 간식거리는 사장님이 매일 새벽 시장으로 나서는 가장 큰 보람이자 기쁨이다.
다원반찬 사장님 인터뷰 사진 4 - 업체창고 ⓒ업체창고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맛있는 다원반찬'

Q. 밥상 하나 잘 차려내는 게 일상의 큰 힘이 되는데, 다원반찬이 분당 서현동 주민들에게 어떤 공간으로 남길 바라시나요?

맛있는 다원반찬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사장님이 바라는 모습은 거창하지 않다. 그저 언제 찾아와도 '참 맛있는 반찬가게'로 기억되는 것이다. 좋은 재료를 고르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시장을 누비고, 젓갈 하나까지 직접 내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오직 하나, 손님들의 식탁 위에 제대로 된 맛을 내놓기 위함이다. 듬직한 맛과 신선함으로 서현동 주민들의 일상에 기분 좋은 맛을 더해주는 곳, 그것이 다원반찬이 매일 일찍 불을 켜는 이유다.

Editor's Note

새벽 4시 30분 가락동 시장을 직접 누비고, 젓갈까지 손수 담가 김치를 버무리는 다원반찬의 가치는 '타협 없는 부지런함'에 있다. 단골들이 매일 빵과 과자를 들고 찾아와 인사를 건네는 동네의 정겨운 사랑방. 분당 서현동에서 제대로 된 손맛과 신선한 집밥 반찬이 그리울 때 이곳을 찾는 이유는,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수 다듬어낸 진정한 정성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강주연
👀 읽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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