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창고 인물전 VOL.06
전대리 꼬꼬네전기구이, "남은 3마리 마저 팔아야 퇴근하는 할머니의 정직한 하루"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생활반경 상권의 조리 기반 점포에서는 단순한 맛의 구현보다 조리 과정의 투명성과 운영자의 공정 결벽이 매장의 신뢰 자본을 형성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특히 효율 중심의 빠른 조리법을 거부하고, 원재료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수기 공정'과 '당일 소진의 원칙'을 지키는 운영자의 고집은 건강에 민감한 로컬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안도감을 제공한다.
1시간의 기다림이 만드는 '속 편한' 위로
“빨리 튀겨내는 건 쉽지만, 기름을 쏙 빼서 속이 더부룩하지 않게 만드는 건 오직 시간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전대리 꼬꼬네전기구이의 통닭은 1시간이 넘는 기다림 끝에 완성됩니다. 닭 자체의 기름으로 스스로를 튀기듯 구워내어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살코기는 수분을 머금어 촉촉합니다. 밤늦게 먹어도 속이 편안한 이유는 인심 좋은 할머니 사장님이 효율 대신 '건강한 맛'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전대리 꼬꼬네전기구이의 통닭은 1시간이 넘는 기다림 끝에 완성됩니다. 닭 자체의 기름으로 스스로를 튀기듯 구워내어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살코기는 수분을 머금어 촉촉합니다. 밤늦게 먹어도 속이 편안한 이유는 인심 좋은 할머니 사장님이 효율 대신 '건강한 맛'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지불했기 때문입니다.
취향을 배려한 '미세한 굽기 조절'
Q. 전기구이 통닭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익힘 정도가 다를 텐데요?
맞아요. 노릇노릇할 때가 가장 맛있지만, 어떤 분은 아주 촉촉한 걸 좋아하시고 어떤 분은 과자처럼 바삭한 걸 찾으세요. 그래서 저는 굽는 시간을 세밀하게 조절해서 두 가지 취향의 닭을 다 준비해둡니다. 손님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닭을 골라가실 때 가장 뿌듯하죠.
보이지 않는 곳을 긁어내는 '결벽의 공정'
Q. 껍질 맛이 유독 깔끔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비결이 있나요?
닭이 아무리 신선해도 속을 하나하나 다 긁어내야 잡내가 안 납니다. 특히 껍질에 박혀있는 털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불순물까지 일일이 손으로 다 빼내고 긁어내죠. 이 공정을 거쳐야만 손님이 껍질까지 안심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거든요. 타협할 수 없는 저만의 규칙입니다.
남은 3개 팔아야 퇴근이지! 할머니의 정직한 약속
이제 딱 3마리 남았어. 이거 마저 팔아야 나도 퇴근해! 정성껏 구운 건데 아까워서 버릴 순 없잖아. (웃음)
영업 마감 시간, 사장님의 넉살 좋은 농담 속에는 '당일 조리, 당일 소진'이라는 엄격한 원칙이 숨어 있습니다. '성공해서 다시 돌아오겠다'던 손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오늘도 닭 속을 긁어내는 사장님. 꼬꼬네의 불빛이 꺼지는 순간은, 전대리 이웃들의 야식이 가장 정직하게 마무리되는 시간입니다. Editor's Note
전대리 꼬꼬네전기구이는 유행하는 치킨이 아닌 '정제된 육류 요리'를 내놓는 곳입니다. 사장은 원재료의 크기(중간 사이즈)부터 조리 시간, 심지어 닭 내부의 세척 상태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조리사'입니다.
특히 '남은 걸 버릴 수 없어 다 팔고 퇴근한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재고를 남기지 않고 매일 신선한 닭을 구워낸다는 운영자의 정직함을 증명합니다. 이 아카이브는 건강과 맛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웃들에게, 시간이 정성스럽게 빚어낸 '가장 투명한 한 끼'를 만나는 지도가 될 것입니다.
특히 '남은 걸 버릴 수 없어 다 팔고 퇴근한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재고를 남기지 않고 매일 신선한 닭을 구워낸다는 운영자의 정직함을 증명합니다. 이 아카이브는 건강과 맛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웃들에게, 시간이 정성스럽게 빚어낸 '가장 투명한 한 끼'를 만나는 지도가 될 것입니다.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 읽음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