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창고 인물전 VOL.24
포곡 마성리 300카페 : 콜드브루와 오토바이가 있는 이상한 아지트
"카페 화장실 옆에 앉기 싫잖아요. 그래서 화장실로 가는 길은 아예 나무 칸막이를 쳐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손님들이 어디에 앉아도 시각적인 불편함 없이 편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요."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관광객과 거주지가 혼재된 마성리 상권에서는 화려한 브랜드 인지도나 정형화된 서비스보다, '비법 레시피(콜드브루/전용 우유)'에 대한 고집과 '오토바이/바베큐' 등 사장님의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비정형적 콘텐츠가 고객의 '강력한 리텐션 및 충성도 형성'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관찰된다.
화장실 옆자리는 없다 : 공간에 대한 사소하지만 위대한 배려
마성리 도로변, 중형급 규모의 쾌적함을 자랑하는 300 카페에 들어서면 사장님의 섬세한 '공간 아키텍처'가 눈에 띕니다. 사장님은 손님들이 카페에서 가장 앉기 싫어하는 자리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바로 화장실 옆자리입니다.
카페 화장실 옆에 앉기 싫잖아요. 그래서 화장실로 가는 길은 아예 나무 칸막이를 쳐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손님들이 어디에 앉아도 시각적인 불편함 없이 편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요.
이런 사소한 배려는 '부담 없이 맛있게 먹고 가라'는 사장님의 실용주의적 철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적 레시피와 며느리도 모르는 ‘비법 우유’
이곳의 모든 커피 메뉴는 머신으로 뽑는 에스프레소가 아닌, 사장님이 직접 내린 '콜드브루'를 기반으로 합니다. 세계적인 바리스타의 레시피를 그대로 가져와 오랜 시간 천천히 추출하는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 하나, '맛'과 '건강' 때문입니다. 중금속 걱정 없는 깨끗한 추출 방식에 사장님의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집의 진짜 '치트키'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설탕 한 톨 넣지 않고도 크리미한 단맛을 내는 직접 제조한 우유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2주 전에는 한 손님이 레시피를 알려달라며 30분 동안 난동(?)을 부렸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집의 진짜 '치트키'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설탕 한 톨 넣지 않고도 크리미한 단맛을 내는 직접 제조한 우유입니다. 얼마나 맛있는지, 2주 전에는 한 손님이 레시피를 알려달라며 30분 동안 난동(?)을 부렸을 정도입니다.
비법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고 해도 화를 내며 조르시더라고요. (웃음) 저희 우유는 설탕 없이도 기분 좋은 단맛이 납니다. 한 번 드셔보시면 왜 제가 우유 제조에 공을 들이는지 아실 거예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우유와 당일 생산·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하는 생크림 와플. '신선함'은 300 카페가 절대 타협하지 않는 마지노선입니다. 면허까지 따게 만든 사나이들의 로망, 오토바이
300 카페는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누군가의 '도전'이 시작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전시장처럼 놓인 오토바이를 보고
한 번 타보고 싶다
던 한 손님은, 사장님의 면허가 있어야 한다
는 말 한마디에 한 달 뒤 진짜 면허증을 따서 나타났습니다.한 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으셔서 정말 걱정했는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기뻐하며 돌아오시더라고요. 그 뒤로 2주에 한 번씩 오토바이를 타러 오시는 단골이 되셨죠.
여덟 잔을 마시면 콜드브루 원액을 주는 파격적인 '도장 깨기' 이벤트부터 예약제로 운영되는 숙성 고기 바베큐까지. 300 카페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곳곳에 숨겨진 마성리의 보물창고 같습니다. 가성비 좋은 콜드브루, 그리고 ‘재미있는 카페’
혼자 매장을 운영하며 인건비를 줄인 덕분에, 이곳의 메뉴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저렴합니다. 하지만 맛의 수준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5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사장님이 바라는 모습은 명확합니다.
저희 카페에 오셔서 부담 없이 맛있게 드시고, 재미있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마성리에 가면 참 가성비 좋고 재미있는 콜드브루 카페가 있지’라고 기억되는 것, 그거면 충분합니다.
Editor's Note
우리는 완벽한 브랜드 시스템보다, 때로는 사장님의 고집 섞인 비법 하나에 더 열광합니다. 레시피를 알려달라며 떼를 쓰게 만드는 우유,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면허를 따게 만드는 공간.
마성리 300 카페는 효율을 따지는 차가운 공간이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아날로그적 재미'가 살아있는 곳이었습니다. 설탕 없는 단맛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혹은 잊고 있던 로망을 깨우고 싶다면 마성리 도로변의 이 투박하고도 따뜻한 창고형 카페의 문을 열어보길 권합니다.
마성리 300 카페는 효율을 따지는 차가운 공간이 아니라, 사람 냄새 나는 '아날로그적 재미'가 살아있는 곳이었습니다. 설탕 없는 단맛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혹은 잊고 있던 로망을 깨우고 싶다면 마성리 도로변의 이 투박하고도 따뜻한 창고형 카페의 문을 열어보길 권합니다.
🧐
사장님에게 고민이 있어요
진심을 담아 사장님의 고민에 답해주세요.
🗓 ~2026.05.19 마감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카페의 힘은?
레시피를 알려달라며 난동을 부리게 만드는 '비법 우유',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면허까지 따게 만드는 '로망의 공간'. 마성리 300카페는 단순한 커피 전문점을 넘어 사장님의 고집과 손님의 열망이 부딪히는 뜨거운 아지트입니다. 당신이 카페라는 공간을 선택하고 다시 찾게 만드는 결정적인 '한 끗'은 무엇인가요? 중독적인 미각의 유혹인가요, 아니면 일상을 깨우는 낯선 경험인가요?
# 레시피난동
# 면허따게만든카페
# 가성비vs고집
# 당일생산당일소비
VS
비법 메뉴 (맛의 본질)
독특한 경험 (공간의 로망)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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