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창고 인물전 VOL.39
[둔전리] 부대앞체육사 - 17년, 둔전리의 닫힌 문을 여는 가장 정직한 계산법
"17년 전 군 생활이후 소소하게 부업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군인용품 위주였는데, 4년 차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결단을 내렸죠. 열쇠와 도장의 전문성을 높여야겠다고요. 그때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부대앞체육사는 없었을 겁니다. 기술은 경력이 쌓일수록 장인의 길로 가는 거잖아요. 제2의 인생으로 이만한 일이 없겠다 싶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17년 전, 군 복무 이후 시작했던 작은 가게가 이제는 둔전리의 보안과 정교한 자수 기술을 책임지는 본업이 되었습니다. 군인용품점에서 시작해 열쇠, 도장, 그리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카레이서들의 레이싱 슈트에 이름을 새기는 컴퓨터 자수까지. 사장님은 "하루에 한 명의 인연이면 충분하다"는 철학으로, 둔전리 골목의 문과 이웃들의 옷깃에 가장 정직한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체육사 간판 아래, 제2의 인생을 깎다
17년 전 군 생활이후 소소하게 부업으로 시작했어요. 처음엔 군인용품 위주였는데, 4년 차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결단을 내렸죠. 열쇠와 도장의 전문성을 높여야겠다고요. 그때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부대앞체육사는 없었을 겁니다. 기술은 경력이 쌓일수록 장인의 길로 가는 거잖아요. 제2의 인생으로 이만한 일이 없겠다 싶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장님에게 '부대앞체육사'는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자 장인으로 가는 출발점이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업(業)의 본질을 열쇠와 도장으로 빠르게 전환한 유연함이 17년 장수의 비결입니다. 카레이서의 질주부터 어르신의 안심까지
저희 가게는 참 재밌는 곳이에요. 급하게 문 열어달라는 동네 어르신의 다급한 전화도 받지만,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질주하는 카레이서들의 레이싱복에 자수를 놓기도 하거든요. 0.01초를 다투는 레이서들의 옷에 이름을 새길 때나, 당황한 이웃의 문을 열어줄 때나 제 마음은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준다는 것, 그게 이 '체육사'를 지탱하는 힘이죠.
긴급 상황일수록 전문가의 평정심은 빛을 발합니다. 사장님의 편하게 가서 열어준다
는 말속에는 수만 번의 현장 경험이 만든 압도적인 자신감이 깔려 있습니다. 둔전리 사람들에게 사장님의 방문은 곧 상황 종료를 의미하며, 레이서들에게는 승리의 이름을 새기는 신뢰의 손길이 됩니다. 지그재그로 촘촘하게, 1mm의 오차 없는 정석
도어록 설치든 자수든 제 기준은 똑같습니다. '규격대로 튼튼하게'죠. 자수는 지그재그 방식으로 아주 꼼꼼하고 질기게 만듭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글씨는 폰트를 쓰지만, 문양이나 로고는 디자이너가 직접 모양을 잡아서 자수기로 정교하게 새겨 넣어요. 도어록 설치할 때 1mm의 유격을 허용하지 않는 것처럼, 자수 한 땀 한 땀에도 기술자의 자부심을 담습니다. 규격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생기거든요.
디지털로 세상이 변해도 물리적인 보안과 기술의 핵심은 결국 '정밀함'에 있습니다. 사장님이 고집하는 '규격'은 손님들의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는 가장 강력한 가이드라인입니다.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군인 정신이 도어록 나사 하나와 자수 바늘 한 땀에 고스란히 박혀 있습니다. "하루 한 명, 10년이면 3,600명의 신뢰가 쌓입니다"
저는 하루에 손님 한 분만 오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1년이면 360명, 10년이면 3,600명이죠. 10년 전에 오셨던 분이 10년 후에 또 오시는 게 이 일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단골은 쌓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의무적으로 이 자리를 지킵니다. 언제든 손님이 오셨을 때 제가 여기 있어야 하니까요. 그날그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의 경영학은 복리의 원리를 닮았습니다. 당장의 큰 이익보다 매일 한 명의 손님에게 최선을 다해 '신뢰의 적금'을 붓는 방식입니다. 17년 동안 둔전리 골목을 지킨 사장님의 의무감은, 이 동네에서 가장 믿음직한 비밀번호와 같습니다. Editor's Note
둔전리 [부대앞체육사] 사장님은 손과 기계를 다루는 일에서만큼은 타협이 없는 분입니다. 튼튼하게 박힌 자수 한 줄처럼, 사장님이 17년간 쌓아온 신뢰 또한 쉽사리 풀리지 않을 만큼 견고해 보였습니다.
거친 서킷을 달리는 레이서의 이름표부터 우리 집 현관문의 안전까지. 둔전리의 크고 작은 일상을 촘촘하게 자수 놓는 사장님의 정직한 손길이 오늘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거친 서킷을 달리는 레이서의 이름표부터 우리 집 현관문의 안전까지. 둔전리의 크고 작은 일상을 촘촘하게 자수 놓는 사장님의 정직한 손길이 오늘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사장님에게 고민이 있어요
진심을 담아 사장님의 고민에 답해주세요.
🗓 ~2026.08.08 마감
부대앞체육사 사장님의 '반전 기술력', 당신의 선택은?
문 잠겼을 때 달려오는 동네 열쇠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카레이서들의 레이싱복에 자수를 놓는 실력자? 사장님의 이 놀라운 '반전 매력' 중 여러분의 마음을 더 끄는 쪽은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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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웨이자수
# #도어록설치
VS
역시 17년 내공의 열쇠/도어록 전문가!
레이싱복 자수까지? 정교한 컴퓨터 자수의 달인!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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