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창고 인물전 VOL.49
[세용이네 반찬가게] - 밭에서 갓 뽑은 국산 원물과 넉넉한 인심, 먼 길 돌아 다시 찾게 만드는 맛
"우리 집 반찬은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장, 고춧가루 하나까지 전부 비싼 국내산만 고집합니다. 어제 밭에서 바로 뽑아온 싱싱한 채소에다가 국내에서 제대로 생산된 고춧가루를 쓰니까, 반찬을 무쳐놓았을 때 맛의 깊이와 신선함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좋은 재료를 쓰는 게 우리 집 맛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업체창고 인터뷰 노트
용인 [세용이네 반찬가게] (반찬 전문 및 식당 겸업), 겉치레용 수식어는 쓰지 않습니다. 밭에서 어제 막 뽑아온 신선한 채소와 비싼 국내산 고춧가루를 아낌없이 털어 넣는 뚝심의 손맛입니다.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적 장점을 살려 재고를 완벽하게 제로(0)로 만들고, 기흥과 동백에서 원정을 오는 단골들에게 덤을 팍팍 얹어주는 시장통의 넉넉한 인심이 이 집을 지탱하는 무기입니다.
"비싸도 100% 국산입니다, 재료가 신선하니 맛있을 수밖에요"
우리 집 반찬은 양념에 들어가는 고추장, 고춧가루 하나까지 전부 비싼 국내산만 고집합니다. 어제 밭에서 바로 뽑아온 싱싱한 채소에다가 국내에서 제대로 생산된 고춧가루를 쓰니까, 반찬을 무쳐놓았을 때 맛의 깊이와 신선함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좋은 재료를 쓰는 게 우리 집 맛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집밥을 해 먹는 주부들이 먹어보면 단번에 알아채는 '속 편한 맛'의 근거는 영리한 요령이 아니라 정직한 단가 투자에 있습니다. 원가가 높더라도 타협하지 않고 밭에서 갓 건져 올린 국산 원물을 고집하는 사장님의 뚝심. 이것이 대형 마트의 공장제 반찬들이 죽었다 깨어나도 흉내 낼 수 없는 이 집 반찬의 날카로운 베이스입니다. "새벽 7시부터 만듭니다, 식당을 같이 하니 재고가 남을 턱이 없죠"
매일 아침 7시에 정확하게 나와서 그날 팔 반찬들을 만들기 시작해요. 손님들이 '어제 남은 거 섞어 파는 거 아니냐'고 의심할 틈이 없는 게, 우리는 반찬가게와 식당을 같이 운영하고 있거든요. 그날 만든 반찬은 식당 상차림과 반찬 팩으로 동시에 소진되기 때문에, 매장 구석에 재고가 남아돌거나 묵을 일이 절대로 없습니다.
당일 제조와 당일 판매라는 결벽증적인 신선도 관리를 '식당과 반찬 매장의 결합'이라는 영리한 구조로 완벽하게 해결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주방을 달구는 부지런함, 그리고 남은 잔량을 허용하지 않는 주방 시스템 덕분에 손님들은 언제나 방금 무쳐낸 생동감 있는 제철 반찬을 상 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연예인도 반한 손맛, 기흥과 동백에서도 소문 듣고 찾아오는 인심의 문턱
전에 식당에 연예인이랑 촬영팀이 찾아왔을 때도 비빔밥 서비스 팍팍 얹어주고 반찬 맛있다고 극찬을 하길래 아낌없이 대접했었어요. 그 손맛이 소문이 났는지 요즘은 가까운 동네뿐만 아니라 기흥에서도 오시고 동백에서도 멀리 돌아 이 골목까지 반찬을 사러 오십니다. 멀리서 찾아와 준 고마운 발걸음인데 당연히 서비스 더 얹어주고 인심을 써야죠. 가격은 저렴하게 받으면서 정을 듬뿍 담아 드리니, 한 번 온 손님들은 결국 단골이 되어 또 문을 열고 들어오십니다.
대형 마트나 밀키트 전문점에는 없고 오직 이 골목에만 존재하는 결정적인 무기는 바로 '넘치는 정과 인심'입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반가워 비빔밥을 슥슥 더 비벼내고, 멀리서 온 단골의 반찬 팩 위에 덤을 툭 얹어주는 사장님의 투박한 다정함. 한 번 맛보면 기흥과 동백이라는 거리의 제약을 지워버리고 기어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힘은, 바로 사장님이 정직하게 버무려낸 반찬과 사람 냄새 나는 인심에 있습니다. Editor's Note
용인 골목에 위치한 [세용이네 반찬가게]의 맛은 철저하게 '정직한 재료'와 '아끼지 않는 인심'에서 출발합니다.
어제 밭에서 뽑아온 채소에 국내산 양념을 버무려 아침 7시마다 새로 내놓는 부지런함, 식당을 겸하며 재고를 단 한 팩도 남기지 않는 깔끔한 주방의 룰. 그리고 연예인부터 기흥, 동백의 원정 단골들까지 단번에 사로잡은 넉넉한 덤 문화까지. 세용이네 반찬가게가 차려내는 반찬들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팍팍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골목길의 위로입니다.
어제 밭에서 뽑아온 채소에 국내산 양념을 버무려 아침 7시마다 새로 내놓는 부지런함, 식당을 겸하며 재고를 단 한 팩도 남기지 않는 깔끔한 주방의 룰. 그리고 연예인부터 기흥, 동백의 원정 단골들까지 단번에 사로잡은 넉넉한 덤 문화까지. 세용이네 반찬가게가 차려내는 반찬들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팍팍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골목길의 위로입니다.
강주연
용인시 대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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